진주 교감선생님들께 듣는 남명 선비문화 이야기 - 2020. 찾아가는 남명 선비문화교실 실시 -
도동초등학교(교장 김병열) 5학년 학생 87명은, 10월 16일 금요일 각 교실에서 진주 관내 교감선생님들과 진주교육지원청 장학사님으로부터 남명 선비문화 이야기를 들었다. 성리학이 활성화되면서 선비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조선 후기 시대 상황과 남명 조식 선생의 연구 업적을 시청각 자료로 간접체험하고, 남명 선비문화에 대한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어 브레인라이팅도 해보았다. 자신의 호를 지어보고, 인생의 신조를 타이슬링에 적어 목에 걸어도 보았다. 학생들은 경남 진주의 자손으로서, 조선 왕조 5백년을 통해 구현된 한국적 고품격 리더십의 전형인 선비정신과 더불어, 경남 정신과 진주 정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마음속에 되새겼다. 마음이 밝은 것을 ‘경(敬)’이라 하고 밖으로 과단성 있는 것을 ‘의(義)’라고 하며, 결국 남명 조식 선생이 강조한 것은 ‘철저한 자기 절제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한 절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명 선비문화교실은 선비 정신과 경의 정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까지 일석사조의 의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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